대한민국을 휩쓴 '트롯 삐약이' 2007년생 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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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든 미스터 트롯에서 최종 5위를 차지한 인물이 있죠. 쟁쟁한 어른들을 제치고 초등학생이 순위를 차지해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귀여운 외모에 '트롯 삐약이'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정동원은 외모만큼 엄청난 실력으로 대한민국의 누나, 이모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끼 많은 14살 소년

2007년 월 19일에 태어난 트롯 삐약이 정동원의 나이는 현재 15살입니다.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출신인 그는 하동 진교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진교중학교에 진학하였는데요. 방송 출연 이후 현재 선화예술중 편입시험에 합격해 수업을 듣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끼가 충만했던 정동원은 14살의 나이지만 많은 무대에 섰는데요. 2018년 가을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해 우수상을 탄바 있죠. 이후 영재 발굴단, 인간극장에 출연해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쌓았습니다. 정동원은 트로트뿐만 아니라 악기 연주, 랩까지 가능한데요. 최근에는 클래식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정동원이 트로트에 입문하게 된 계기의 8할은 그의 할아버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부모님이 이혼한 탓에 3살부터 할아버지 손에 길러진 그는 트로트를 접할 기회가 많았죠. 트로트는 할아버지와 정동원을 이어주는 끈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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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출연

정동원은 2020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에 출연합니다. 진성의 보릿고개를 부르며 엄청난 실력을 자랑했는데요. 정동원의 노래를 듣던 진성을 눈물을 흘리며 "내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았다"는 말을 전해 화제를 모았죠.

그는 오디션 무대에서도 폐암에 걸린 할아버지가 많이 아픈데 이 방송을 보고 힘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며 할아버지에 대한 깊은 사랑을 전했습니다. 올하트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정동원은 팀미션, 데스매치 등 여러 회차를 거듭할수록 늘어가는 실력과 역량을 보여주며 단숨에 미스터 트롯의 주 멤버로 우뚝 섭니다.

오디션에 참가한 쟁쟁한 다른 삼촌, 형들과 친분을 쌓으며 분위기 메이커로도 활동하는데요. 참가 가수들이 정동원을 귀여워하는 모습과 챙기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나름의 케미를 쌓기도 했습니다.

최종 결승에선 할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던 누가울어를 보르며 최종 5위를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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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안타깝게도 미스터트롯 오디션이 진행되던 중 정동원 할아버지의 부고 소식이 전해집니다. 방송에서도 이 같은 사실 전달과 함께 친분 있는 출연자들이 하동에 가 정동원을 위로하는 모습이 나오곤 했죠. 어리지만 장례식장에서 의젓한 모습을 보이는 정동원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은 마음 아파했습니다.

어엿한 중학생이 되어 키도 크고 많이 성장해진 정동원의 모습을 텔레비전을 통해 볼 수 있는데요. 벌써부터 엄청난 실력을 보이는 정동원이 10년뒤엔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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