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지전, 치열했던 백마고지 전투의 실화

일요일 방구석1열에서 소개될 영화 중 하나는 고지전입니다. 영화 고지전은 6.25 전쟁 후반의 애록 고지에 전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고지전의 내용은 어떤지, 실제 배경은 어떤지 알아보도로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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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영화는 6.25 전쟁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1952년 2월, 휴전이 한창 진행중이던 시기 애록고지에서 한 중대장이 아군의 총에 맞아 죽는 사건이 발생하죠.

이로인해 극중 신하균인 강은표 중위는 이곳으로 파견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강은표 중위는 애록고지에서 죽은줄만 알았던 고수, 김수혁 중위를 마나게 되는데요. 이등병시절 죽은줄만 알았던 동료는 악어중대의 리더로 활약하고 있었죠.

하지만 악어부대에 파견된 강은표 중위는 이곳의 수상한 분위기를 감지합니다. 수상한 행동을 하는 대원들이 많았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갑자기 새로 파견된 간부(조진웅)이 애록괴에 대공포를 설치하겠다고 엄포를 놓습니다. 이곳은 하루에도 여러번 주인이 바뀌는 애록고지에 대공포를 설치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눈치였죠.

 

그래도 어떻게든 애록고지를 다시 점령해 악어부대는 작업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그러던 와중 숨겨진 비밀의 방같은 곳을 발견합니다. 알고보니 이곳은 남과 북에 떨어져있는 가족들에게 서로 물품들을 주고받는 은밀한 장소였던 것이죠. 그러던 중 막내 병사 한명이 총에 맞아 죽는 일이 벌어지는데요. 이는 '이초'라고 불리는 북한군 저격수의 소행이었습니다.

 

한편, 악어부대에는 유난히 정신이 이상한 병사가 한명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과거 포항에서 퇴각할때 배에 자리가 없어 악어부대가 탈 수 있는 자리가 없었죠. 거기서 아군들은 악어부대를 총으로 쏘면서 태워주질 않는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당시 이제훈은 아군들을 모두 죽이고 악어중대를 배에 태워 살아남게 됩니다. 이로인해 그 병사는 트라우마로 인해 정신병에 걸려버린 것이죠.

그러던 중 휴전협상은 진행되어 전쟁은 끝날 기미를 보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 휴전선을 그을 것인가, 즉 땅따먹기 싸움이 시작됩니다. 윗선에서는 전쟁을 계속하라는 명령이 내려오고 있었죠.

애로고지에는 또 한차례 전쟁이 시작됩니다. 이때 김수혁 중위(고수)는 '이초'라고 불리는 저격수(김옥빈)의 총을 맞아 죽게 되죠.  이초는 강은표 중위(신하균)의 총에 맞아 죽게 되면서 이야기를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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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배경

이 영화는 실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영화 속 배경인 애록고지는 가상의 이름이죠. 애록은 KOREA의 영문표기를 거꾸로 읽은 이름입니다. 애록고지의 모티브가 된 곳은 바로 백마고지인데요. 이곳은 숱한 폭격으로 인해 벌거숭이가 된 이곳의 모습이 마치 백마와 같다고 해 지어진 이름이죠.

백마고지는 영화 속 애록고지처럼 20여차례나 주인이 바뀌었던 치열했던 고지였습니다. 이곳은 강원도 철원 서북방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당시 서울로 통하는 국군의 주요보급로를 장악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점을 위한 국군과 중공군의 전투가 재게되었죠.

여러 차례의 전투로 백마고지는 황폐화 되었습니다. 여기서 중공군 1만명, 국군은 3500여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이때 중공군으로부터 고지를 사수한 9사단의 이름은 현재의 백마부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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