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김혜수 아들 계성대군의 은밀한 비밀

요즘 넷플릭스를 통해 슈룹을 보고 있는데요.

벌써 4회차에 접어들면서 이야기가 흥미롭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2~3회차때 저를 놀라게 했던 계성대군의 은밀한 비밀에 대해 공유를 드리고자 해요!

 

유선호라는 배우가 맡은 계성대군은 화령(김혜수)의 넷째 아들로, 꽃미남에 예술적 기질이 탁월한 아들로 나옵니다.

세자를 제외한 아들 넷 중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 이미지이고, 어머니인 화령에게도 예의바르게 잘하며 말도 잘 듣는 착한 아들 스타일로 보면 되죠. 게다가 얼굴도 이쁘장하게 생겨서 여럿 여자들을 울리겠구나 싶기도 했고요.

 

하지만, 계성대군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게 되는데요. 평소 하루에 한번씩 산책에 나가는 계성대군. 폐궁에 가서 자신만의 은밀한 취미생활을 합니다. 

 

 

그 취미생활은 바로 '여장'이었는데요. 여자옷을 고이 모셔두고 화장품도 신줏단지 모시듯 잘 세팅해둔 후 여장을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었지요. 우연찮게 이를 발견한 화령과 신상궁은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 것도 그런것이 요즘 같으면 이게 뭐 별개야? 대수야?라고 넘어갈 수 있겠다만 그 당시 특히, 계성대군이라는 왕자의 위치에서는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는 흉칙한 일로 여겨질 수 있었기 때문이죠!

 

사족이지만, 여장한 계성대군 미모 참 예뻤답니다 ㅋㅋ

 

이런 상황은, 다른 후궁도 알게 되어 대비의 귀까지 들어가게 되는데요. 

대비는 임금과 함께 산책을 가는 척 하며 계성대궁의 비밀공간인 폐궁에까지 이르게 되죠.

발빠르게 도착한 화령이 그곳에 불을 지르게 되면서 다행히 이 건은 암묵적인 비밀이 되게 됩니다.

 

 

슈룹을 보면서 화령이 참 좋은 엄마라고 생각이 든 것은, 윽박을 지르지 않고 어떻게 하면 이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주면서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라는 고민 지점을 끊임없이 생각했다는 것이었어요.

 

불을 지른 사실에 화를 내는 계성대군을 데리고 화령은 한 화방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여장을 시키고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 받아볼 수 있게 되었죠. 심지어 화령은 본인이 아끼는 비녀까지 계성대군에게 주는데요. 아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최대한 이해하려는 태도를 보여주는 대목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계성대군과의 화령의 사이가 이 일로 인해 벌어지게 될 줄 알았는데..(보통 드라마에선 그러니까요^^;)

오히려 존중해주는 엄마의 모습에 더더욱 모자사이의 신뢰가 깊어진 것만 같습니다.

게다가 복시를 포기하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까지 하다니, 과연 화령이라는 캐릭터는 어디까지의 넓은 마음과 통찰력을 지니고 있는 것인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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