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A를 다룬 재미있는 코믹 영화 스파이에 대한 리뷰를 시작해 보겠다. 대학시절 한창 혼자보는 심야영화에 빠져있던 나. 위플래시를 시작으로 스파이, 주토피아, 아가씨, 인천상륙작전으로 혼영의 세상을 알게되었다.
그 중 정말 재미있게 봤던 영화 중 하나인 스파이. 스트레스 없이 유쾌하게 봤던 기억이 난다. 영화관에서 본 이후에도 종종 다운로드해 보기도 한 영화 스파이. 내가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멜리사 맥카시 때문이었다.


이 영화를 통해 멜리사 맥카시라는 배우도 알게되다. 이후 그녀만을 믿고 더히트라는 영화로 넷플릭스를 통해 보았는데 역시 재미있었다. 그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차차 풀어나갈 계획이다.
내용은 어느 첩보 영화와는 다르게 코믹하게 흘러간다.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주 드로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흐르는 초반. 하지만 곧 멜리사 맥카시. 극 중 수잔 쿠퍼의 목소리가 들리며 영화의 분위기는 단숨에 바뀐다. 그녀의 정체는 바로 주 드로의 귓속에서 그에게 정보를 가르쳐주는 파트너. 실시간으로 적의 위치를 알려주고, 필요하다면 위성 위치를 파악에 폭탄을 터트리는 것은 기본이다.


주 드로를 좋아하는 수잔 쿠퍼는 그의 귓속 파트너로 활약하며 꿈궈왓던 CIA 생활과는 전혀 다른 생활을 이어간다. 멋진 CIA가 되는 것이 목표였지만 그녀에게 자신의 직업은 그저 사무실에서 일하는 다른 사무직과 별반 다를 바 없었다.
다음 작전을 수행하던 중 정보를 들켜 주 드로가 사망하게 되고 수잔 쿠퍼는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직접 임무를 수행하다. 식당 아줌마는 빠지라는 동료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일반적인 스파이와는 다른 특별한 스파이의 신분으로 그녀 나름대로 신분을 위장해 범죄자들의 뒤를 밟는다.

난생 처음 누군가에게 직접적으로 해를 가하기도 하고 위기에 처한 동료를 구하면서 그녀는 사무직에서 쌓아온 자신의 정보력을 십분 활용한다. 여기에 타고난 힘, 똑똑한 두뇌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 나간다.
뒤에서 요원들을 서포트하며 CIA 생활을 해온 수잔은 이제 어엿한 전문 요원이 되어 스파이 활동을 하는 모습을 그리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중간에 생략된 이야기들이 꽤 있지만 내용 자체가 큰 의미를 가지진 않는다.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좋은 영화. 아무생각없이 웃고 싶을때 보기 좋은 영화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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