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릉뷰아파트 입주 시작했다는데..현재 상황은?

왕릉뷰 아파트라고 들어보셨나요?

한 때 화제를 모았던, 김포 장릉 주변의 신축 아파트를 지칭하는 말이었는데요.

이는 김포 장릉 주변에 지어지면서, 문화재청과 건설사들의 법적 공방을 이어가 화제를 모으곤 했죠.

문화재청의 허가 없이 지어져 지난해부터 끊임없는 논란이 이어졌는데요.

이 곳은 건설사들이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 판결이 나오자 문화재청은 상급심을 받겠다며 항소한 바 있었습니다.

 

2022년 8월 시점으로 돌아오니, 이 아파트 주변에는 '입주를 환영한다는' 현수막과 함께 이삿짐 차량들이 속속들이 들어오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장릉에 대해 더 알아보자면 다음과 같아요.

장릉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는데요.

조선 왕릉은 풍수지리상으로 뒤에는 주산을 앞으론 조산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능침이 위치하고 있는 곳을 바라보면 신도시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로 시야가 막히게 되는 것이죠. 이는 조산을 바라봐야 하는, 즉 조산으로 지칭되는 계양산을 막고 있습니다.

 

이삿짐이 들어오는 와중에, 문화재청은 입주를 막고 아파트의 일부라도 철거해야 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문화재청이 상급심에서 승소한다 하더라도, 이미 사람이 들어와 살고 있는 아파트를 철거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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