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쇄방화범 정체 "아무도 예상 못한 반전"

지난 24일 경찰청 유튜브를 통해 부산에서 7차례에 걸쳐 연쇄 방화를 저지르던 범인이 붙잡히는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범인은 바로 60대 여성이었는데요. 아무도 예상치 못한 반전에 많은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철 유튜브에는 '방화범 검거 위해 무려 형사 30명 투입. 잠복근무의 결과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해당 영상에 이 여성이 식용유와 키친타월을 이용해 불을 붙이고 있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공개되었습니다.

 

60대 여성인 범인은, 10월 5일부터 17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갈대숲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았는데요. 경찰은 6번째 방화가 일어났을 당시의 공원 폐쇄회로인 CCTV 33대를 분석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이 여성이 화재가 발생한 날마다 현장에 나타났다는 사실을 밝혀냈죠.

 

 

경찰은 이 여성의 신상을 파악했지만, 범행을 저지렀다는 결정적인 단서가 부족해 잠복근무에 나섰는데요. 형사 30명이 투입된 비교적 큰 수사리기도 했죠. 

 

체포된 이 여성은, "갈대가 누워 있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불을 질렀다"고 혐의에 대해 인정하며 그 이유에 대해 진술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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