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만 5세 입학 당시 맘카페 홍보 논란에 사퇴까지

박순애, 만 5세 입학 당시 맘카페 홍보 논란에 사퇴까지...

 

초등학교 '만 5세 입학' 논란이 벌어졌었죠. 그 당시 박순애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육부 간부들을 시켜 '맘카페'에 접속하여 정책 설명을 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만 5세' 취학은 유아 공교육 강화를 통하여, 국가의 교육책임 이행의 대안 가운데 하나로 꼽혔었는데요. 
정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국민 여론을 수렴할 것이라는 점을 알려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부총리는 지시사항을 이행한 결과를 요약하여 문자메세지로 보고해달라고 지시하기도 했었는데요.
이렇게 맘카페를 통한 댓글 홍보에 대해선 뒤따르는 내부에서의 부정적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런 행위는 정책 홍보가 아닌 여론 선동이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죠.
내부 반말이 거세지자 박 부총리는 이 같은 지시를 철횧게 되었습니다. 이 간부회의를 끝으로 나흘 뒤 논란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도 했죠.

교육계는 박 전 장관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차기 부총리는 전문성과 소신은 물론, 소통 능력까지도 두루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전문성과 소통 능력이 부족한 인물을 장관으로 지명하게 된다면 다시금 교육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때문이었습니다.

 

 

박순애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강단 복귀를 준비 중인것으로 보인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18일 서울대 행정대학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는 사퇴 9일째인 오전 '박순애 교수님 연구실에서 조교를 모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었기 때문이었죠.

이따라 박 전 부총리가 오는 2학기부터 강단에 복귀할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대 관계자는 "확인이 필요하다"라는 답변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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