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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오와 김희재가 이모-조카 된 특별한 사연

박마루00 2021. 8.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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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을 보는 시청자들이라면 서지오와 김희재가 이모 조카 사이인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듯한데요.

김희재는 미스터트롯 첫 오디션부터 서지오의 '돌리도'를 부르며 눈도장을 찍었죠. 마지막 결승 무대에선 김희재를 응원하기 위해 서지오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둘은 친 이모-조카 관계가 아니라고 하는데요.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밝혀진 이들의 관계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이모와 조카로 알려진 이 두 사람은 사실 피가 섞인 실제 친척 사이가 아니었습니다. 사실 김희재는 서지오의 팬이었죠. 부산에서 노래자랑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희재는 그곳에 초대가수로 온 서지오를 만납니다.

서지오의 열혈팬이었던 김희재는 그 자리에서 서지오의 앨범 전곡을 부르며 둘 사이의 인연은 시작되는데요. 이후 서지는 김희재를 조카로 삼으며 각별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김희재에 대해 서지오는 "고마가 내 앨범 전곡을 부르니 신기하고 고마웠다"라는 그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김희재 역시 서지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는데요. 서지오로 인해 트로트 입문을 비교적 안전하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행사나 지방에 내려갈 경우 기획사 관계자들에게 명함을 받은 김희재에게 서지오는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었죠.

서지오는 방송에서 눈물을 보이며 "희재가 써준 편지들이 힘이 됐다. 대단한 히트곡을 만든 사람도 아닌데 희재에게 너무 고맙다"며 김희재 덕분에 요즘 '김희재 이모'라는 말을 듣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죠.

실제로 서지오는 김희재가 출연하는 사랑의 콜센타에도 등장하며 화려한 댄스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서로 윈윈 하며 도와주는 이들의 우정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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