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일라, 감동적인 실화 이야기
아일라라는 영화는 한국 전쟁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평화로운 마을에 포격이 쏟아지며 인민군의 남침 시작됩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죽고 한 어린 소녀만 살아남은 상태였죠.
이와 동시에 먼 나라 터키에서는 슐레이만이라는 군인이 한국 전쟁 파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달이라는 기나긴 항해 끝 부산항 도착한 슐레이만. 이 당시 인천 상륙작전 이후 중국군 개입 상태였죠.
슐레이만은 부산을 지나 38선 가까운 곳으로 이동해 평안도 군우리에 도착합니다. 중공군의 기습으로 통신 끊긴 나머지 슐레이만은 직접 명령 하달하러 이동하죠.
이때 또 중공군의 기습이 발생하면서 이들은 숲을 가로질러 갑니다. 이때 우연히 학살당한 마을 사람들을 발견하는데요. 그 안에 있는 어린 소녀가 있었죠.
가족을 모두 잃은 소녀를 모른척하지 못했던 슐레이만은 그 소녀를 데려가죠. 충격으로 인해 말을 하지 않던 소녀에게 슐레이만은 직접 이름을 지어주는데요. 얼굴이 달처럼 동그랗다는 이유로 '아일라'라는 이름이었죠.
아일라는 슐레이만과 함께 여러 부대를 다니면서 생활합니다. 여러 차례 발생한 중공급의 기습에 슐레이만 다칩니다. 이런 슐레이만의 곁은 아일라가 지키죠. 시간을 같이 보내며 슐레이만은 아일라의 보호자에서 아버지가 됩니다. 아일라 역시 터키어 자연스럽게 하게 되죠.
터키군 수원에 앙카라 학원이라는 보육원을 지어 전쟁고아들을 이곳으로 보냈는데요. 아일라도 예외는 아니었죠. 슐레이만은 아일라가 또래들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마음 내려놓죠.
하지만 아일라를 내버려 둘 수 없었기에 슐레이만은 아일라를 몰래 터키로 데려갈 계획 짭니다. 하지만 앙카라 학원 신고도 들통나버리죠. 어쩔 수 없이 슐레이만은 아일라를 두고 터키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꼭 돌아온다는 약속을 남기며 슐레이만은 터키로 떠납니다. 결혼을 하고 이스탄불 정착하지만 그는 아일라 소식 듣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갔습니다.
50년이 지나고, 여전히 아일라를 그리워하는 슐레이만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집니다. 한국에서 6.25 전쟁 60주년 인터뷰를 요청한 것인데요. 아일라 찾는 것을 도와주겠다는 연락이 오면서 다큐멘터리 제작까지 제의가 들어옵니다.
2010년 슐레이만은 아일라 만나기 위해 서울 찾습니다. 전쟁터였던 서울이 변해버린 모습에 슐레이만은 감회 젖습니다. 드디어 슐레이만과 아일라는 앙카라 공원에서 만납니다. 슐레이만은 아버지로서의 약속을 60년 만에 지키게 되죠.
영화 아일라는 터키와 한국 양국이 공동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7년 터키 개봉작 중 2위를 차지하며 500만 관객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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