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충무로 맏형 제작자 이춘연 대표 별세소식 전해
박마루00
2021. 5. 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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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비보 소식이 전해졌죠. 대한민국 영화의 한 축을 담당하던 영화 제작자 이춘현 씨네2000 대표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많은 영화배우 및 관계자들이 빈소에 찾아와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배우 안성기는 "나와 특별한 관계였다"며 "친구이자 보디가드였던 사이"라며 죽을 때까지 생각이 날 거라는 말고 함께 애통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춘연 대표의 사인은 심장마비였는데요. 생전 별다른 건강이상이 없던 터라 이런 갑작스러운 비보에 영화계 인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1951년 전남 신안군에서 태어난 이춘연 대표는 중앙대 영극영화계를 졸업 후 연극계에서 활동을 했는데요. 이후 충무로로 영역을 옮기며 영화계로 뛰어들기 시작합니다. 그는 특히 영화 '여고괴담'의 제작자로 유명한데요. 여고괴담으로 국내 공포 영화의 한 획을 그었죠. 이 영화는 감독과 신인배우 발굴에 기여는 물론 국내 영화 산업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이춘연 대표는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대표와 영화인회의 이사장을 맡은 바 있는데요. 이곳에서 역시 영화계의 발전을 위해 앞장섰습니다. 그에 대해 영화 관계자들은 "사익보다는 공익을 우선시하던 인물"이라며 "이런 이유 때문에 두루 존경을 받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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