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사 진짜 억대 연봉 가능한가요?

감정평가사는 부동산 따위와 같은 재산의 가격을 감정 평가할 수 있는 법적 자격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자산의 가치를 평가하는 일인데요. 자산이란 꼭 부동산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며 자동차, 항공기, 특허권이나 영업권 같은 무형 자산 역시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평가 대상이 부동산이기 때문에 감정평가사는 공인중개사와 마찬가지로 부동산 관련 자격증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감정평가사는 공인중개사에 비해 시험 난이도가 더욱 높다는 것을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감정평가사 2차 시험은 논술형 주관식 문제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걸로 유명하죠.

일각에서는 공인중개사 시험 과목과 감정평가사 시험 과목이 일정 부분 겹치기 때문에 공인중개사 시험을 공부하면 감정평가사 시험이 좀 더 수월하다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감정평가사 1차 시험 과목인 감정평가 관계법규는 공인중개사 2차 시험인 부동산 공법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또한 민법, 부동산 원론 등의 과목도 두 시험이 겹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맞는 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감정평가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면 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 개인사무소, 공기업 및 사기업에서 감정평가 관련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개인 사무소를 차리기 위해서는 최소 5년 정도 경력을 채워야 한다고 보고 있죠. 대부분 강정평가사 법인이나 기업에서는 자격증이 있다면 특별한 경력이나 스펙 등을 보지 않고 채용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대형 법인이라면 영업 능력도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감정평가사의 연봉은 어느 정도일까요? 아마 가장 궁금한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합격 직후 실무 수습 기간 동안은 기본급과 출장비를 포함해 3,500만 원 정도를 받게 됩니다. 수습 이후에는 연봉 5,000만 원, 3년차에는 7,000만 원 이상을 기대해볼 수 있는데요.

 

교육부 통계를 확인해보았을 때 2018년 8월과 2019년 2월, 4년제 대학 졸업 이후 취업한 이들의 연봉은 평균 2,900만 원이었습니다. 잡코리아에서는 공기업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을 3,892만 원이라고 소개했는데요. 이와 비교했을 때 감정평가사의 연봉은 더욱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우리나라에서 높은 연봉과 안정성을 보이는 '8대 전문직'은 변호사, 변리사, 감평사, 세무사, 법무사, 회계사, 노무사, 관세사가 포함됩니다. 감정평가사는 요즘처럼 부동산 이슈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망이 밝은 편에 속하는데요. 지식재산 가치 평가 업무를 독점하게 된다면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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